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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BS 안보는 요즘 고3

윙라이온 2017. 5. 16. 00:36

EBS 홈피 회원수 3년만에 70% 뚝!

 

 

 

 

정시 줄어 영향력 감소 가속화

 

대학 입시에서 수시 모집 비중이 늘고 정시모집 비중이 줄면서

 EBS 회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부터 영어 시험이 절대평가로 바뀌는 등

대학 입시에서 차지하는 수학능력시험의 비중이

약화되는 추세여서 회원수는 앞으로 더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2010년 수능부터

출제 문항의 70% 정도를 EBS 교재와 연계하고 있다.

 

 

 

 

 

올해에도 70%정도 연계 출제한다는 방침이지만

수능을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비율이 매년 줄면서

수능의 영향력도 함께 약화하고 있다.

 

대입에서 수시 바중이 상승하고 수능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EBS 수능 인터넷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종전보다 확연히 줄어들고 있다면서

 

고교 졸업생 수가 급감하고 대입에서 정시 비중이 줄어드는 데다가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점을 고려할때

EBS 회원 수 감소 현상은 이어질것이다.

 

 

 

 

수능 중하위권, EBS 강의 효과 적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EBS 교재와 70% 연계돼 출제되면서

 많은 학생이 EBS 수능강의를 시청하고 있지만

EBS 수능강의 수강이 점수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길혜지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과 백순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가

최근 교육평가연구에 발표한'성적분위와 거주지역 별 EBS 수능강의 수강이

수능 점수에 미치는 차별적 효과 분석'에서다.

 

이에 따르면 EBS 수능강의를 수강한 학생의 수능 수학과 영어 성적이

 미 수강 학생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BS 수능강의 수강은 TV나 PC등으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한 것을 의미한다.

 

 

 

 

 

수학의 경우 EBS 수능강의 수강 학생은 미수강자에 비해

표준점수가 2108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대별로 나눠보면 수능 2등급 정도인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성적대에서는 EBS 수능 강의를 수강한 학생이 1,789~2,366점 떨어졌다.

 

영어도 수강자가 미수강자에 비해 평균 1,539점 낮은 점수를 받았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하위10%, 20%, 40% 등 성적이 중위권 이하인 학생들이

EBS 수능 강의를 수강했을 때 미수강자에 비해 점수가 1,756~2,629점 낮았다.

 

 

 

 

 

연구진은 평균적으로 봤을 때는 EBS 수능강의 수강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기대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결국 EBS 수능강의를 들을 시간에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성적과 거주 지역과 학생 상황에 따라서는

 성적을 올리는데 효과적인 공부방법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수능 강의를 시청하는 동안 화면을 보고 있기때문에

본인이 실제로 계산하기보다는 강사의 풀이공식을 눈으로만 보기때문에

효용성 면에서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쉬운 공부든 어려운 공부든 결국은 본인의 몫이다.